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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중국 전기차 화재 (CATL 배터리)

중국 전기차 화재 (CATL 배터리)

오늘 뉴스를 보던 중에 제목과 관련된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중국 1위 배터리 업체 CATL 배터리가 적용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났다고 합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중국 전기차 업체 광저우기차(HAC)의 아이온(AION)S에서 12일, 23일에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번 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에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광저우기차는 올해 상반기 판매량 4위에 오른 기업입니다.

이 차량에들에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CATL 배터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의 경쟁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테슬라와 협업에 대한 뉴스들로 국내에도 점점더 유명해지고 있습니다.

테슬라와 공급 계약 체결 및 16년 수명에 200만 km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생산이 준비되었다는 뉴스 등 많은 이슈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또한 9월 15일에 열리는 테슬라 '배터리 데이'의 주인공이 될 거라는 얘기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기업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 이러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광저우기차(GAC) 아이온(AION) S 차종에 적용되는 배터리 제품은 NCM811 배터리라고 합니다.

이 배터리는 이 차량 뿐만 아니라 BMW iX3, 지리자동차 등에도 적용되는 배터리라고 하네요.


NCM811은 이름을 풀어보면 니켈, 코발트, 망간 비율이 8 : 1 : 1로 적용되어있는 배터리입니다.

전기차의 중요한 성능인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니켈 성분의 함량을 늘려야합니다.

같은 배터리 사이즈에서 니켈 성분을 늘린다면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고 전기 저장용량이 늘어나 차량의 주행거리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니켈 비중을 늘리면 그에 따른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및 부품들이 필요합니다.


NCM811 배터리라고 다 위험한 것은 아닐겁니다.

이러한 NCM811 배터리는 국내 업체인 LG화학에서도 제조를 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의 NCM811 배터리도 다른 차량에 공급이 된다고 합니다.

8 : 1 : 1을 넘어 니켈 함량을 더 높이는 배터리도 개발 중이기 때문에 단순히 니켈 함량이 높은 배터리가 위험하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안정성에 대한 기술 개발도 많은 회사들이 열심히 진행하고 있을테니까요.


이러한 전기차 화재 소식이 들릴수록 지난 포스팅에서 다룬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관심도 많이 올라 갈 것 같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방식에 비해 안정성이 더 뛰어나다고 평가가 되는 배터리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상용화가 어려운 미래기술이긴 합니다.


물론 이번 전기차 화재에 대한 화재의 원인이 발표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배터리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하지만 차량의 문제 인지 기타 다른 문제가 있는지도 조사가 필요할 것 입니다.

정말로 배터리가 문제일 수 도 있고 배터리 문제라도 설계의 문제, 생산의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의 문제, 외부 영향 등에 대한 원인도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정확한 원인의 발표가 없이 배터리가 문제다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화재 등의 사고로 배터리에 대한 안정성이 제대로 확인되고 개선되어 더 많은 전기차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더욱더 안전한 전기차 세상을 위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가져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