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금)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2.88%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날(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코스피가 –4.47%, 코스닥이 –5.36% 급락하며 양 시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던 것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양상입니다.
외국인은 3월 18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코스피에서 순매수(약 2,529억 원)로 돌아섰고, 기관도 7,37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3월 한 달간 코스피에서 35조 원 이상을 순매도하던 외국인의 복귀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빠르게 개선시켰습니다.
💡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 "전쟁 악재를 한 달 넘게 소화하면서 하방 경직성이 더 견고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코스닥의 경우 코스피와 달리 외국인(–1,615억)과 기관(–1,392억)이 순매도를 보이며 개인이 홀로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양 시장 간 뚜렷한 수급 차별화가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 종목 | 방향 | 주요 내용 |
|---|---|---|
| 삼성전자 | ▲ 반등 | 외국인 귀환에 반도체 투톱 동반 상승 |
| SK하이닉스 | ▲ 반등 | 전날 하락 만회, 외국인 순매수 주도 |
| 알테오젠 | ▲ +6.25% |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장중 급등 |
| 삼천당제약 | ▲ +1.48% | 최근 급락 후 반등세 |
| 레인보우로보틱스 | ▲ +1.10% | 로보틱스 테마 강세 지속 |
| 에코프로 | ▼ -0.28% | 2차전지 소폭 약세 |
| 에코프로비엠 | ▼ -2.29% | 2차전지 매도세 지속 |
최근 국내 증시의 핵심 변수는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리스크입니다.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2~3주간 이란을 강하게 타격하겠다"는 강경 발언을 하면서 직전 날 코스피가 4% 이상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협상 기대감이 재점화되며 오늘 반등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유가(WTI)는 $102선을 유지하며 고공 행진 중입니다. 유가 고점 지속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수 있어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설정한 협상 데드라인(4월 6일)까지 결과에 따라 다음 주 초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습니다.
① 4월 6일 데드라인 — 미·이란 협상 결과가 주 초반 증시 방향성 결정
② 삼성전자 1분기 실적 발표 — 4월 초 예정, 매크로→기업 펀더멘털로 시선 이동 기대
③ 미국 3월 고용보고서 — 4월 3일(미 굿 프라이데이 휴장 중) 발표, 4월 6일 월요일 시장 반응 주목
④ 외국인 귀환 지속 여부 — 3월 대규모 이탈 이후 지속적 복귀 시 코스피 상승 탄력 가능
노무라증권은 "AI 투자 사이클이 단기 유가 상승보다 훨씬 길다"며 반도체 중심 코스피 강세를 전망. 삼성증권 역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종목별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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