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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테슬라 주가 상승 1000슬라를 넘어 1300돌파

테슬라 주식은 지난 달 약 55% 상승하였고, 월요일에는 13.5% 상승한 1,371.58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월스트리스 최고 추정치인 86,000대에 대비하여 더 많은 수량인 90,000대를 인도시켰다. 이러한 이유로 시총 200조가 넘는 테슬라의 주가는 무려 13.5%가 상승하였고, 테슬라는 시총 기준으로 세계1위 업체인 도요타를 넘어서고 그 차이를 더 벌리게 되었다.

테슬라의 시총은 약 259조원, 도요타의 시총은 약 242조원이다.

올해 초 약 400달러 였던 주가가 1,300을 돌파하고 곧 1,400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테슬라의 주가를 거품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 

올 1분기 테슬라가 생산한 자동차는 10만대, 도요타의 생산량은 240만대이다.

또한 지난해 테슬라의 판매량은 37만대, 도요타는 1000만대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테슬라는 약 1조원의 적자, 도요타는 약 27조원의 흑자를 기록하였다. 

참고로 2019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7.77조인 것을 생각하며, 도요타는 역시 엄청난 기업인 것이다. 삼성또한 엄청나다..

이번에 발표된 실적은 어떻게 보면 고작 10,000대를 더 팔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정도 수량의 판매는 도요타, 폭스바겐 등 전통적인 메이저 차량 업체들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수량일 것이다. 하지만 현재 자동차 시장은 매우 얼어붙어있다. 폭스바겐, GM 등 세계적인 제조사들은 평균 -20% 이상의 판매증감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8%로 선방? 아닌 선방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전세계 자동차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의 예상을 웃도는 판매량, 미래에는 더 발전할 것이라는 믿음? 등이 사람들에게 테슬라 주식을 사게 만드는 원동력이었던것 같다.

이러한 분위기에 테슬라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던 전문가들도 태도가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테슬라의 주가는 투자 전문가 들의 목표 주가 대비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미국 투자 은행 JP 모간 등도 주가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였다고 한다.

또한 9월 중순 테슬라는 S&P500 가입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P500 지수에 편입 될 경우 우 테슬라에 자금유입이 많이 되어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예상이 모두 맞지는 않을테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건 사실인듯 하다.

글을 작성하는 동안 테슬라의 주가는 1,400을 찍었다. 정말 킹슬라, 갓슬라라고 불릴만 한 것 같다. 나는 테슬라의 주식을 사지 못하였지만...테슬라에 투자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었음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테슬라라는 회사의 자동차나, 기업의 방향 등은 매우 매력적이지만 자동차 산업이 많이 침체되었고, 그 이전에도 많이 상승하지 못하고 있어 지금 같은 상승은 예상하지 못하였다. 현재는 지금 규모가 얼마인지, 얼마를 벌고 있는지 등의 현재의 시점이 아닌 미래를 바꿀 만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지가 훨씬 중요한 시대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오늘은 테슬라 주주들을 부러워 하며, 글을 마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