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페이스리프트 출시 (사양, 가격 정보)
오늘 7월 15일 SM6 페이스리프트 (더 뉴 SM6)가 출시했습니다.
SM6는 2016년 3월 출시 이후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출시전 사전계약은 1만대가 넘었고, 월간 판매량으로 쏘나타를 제치기도 하였습니다
SM6는 예쁜 디자인으로 침체된 중형 세단 시장에 활기를 불어 일으키며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현대, 기아자동차가 점령한 국내차 시장에서 2016년에는 쏘나타에 이어 2위를 차지했었습니다.
이렇게 출시와 함께 이슈를 몰고오노 SM6가 4년만에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왔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답게 한눈에 변한 점은 찾기 어렵지만 뭔지 모르게 예뻐진 모습이네요.
최근에 현대,기아차의 페이스리프트를 보면 부분변경이라는 단어에 맞지 않는 풀체인지 같은 모습이었다면, SM6의 페이스리프트는 페이스리프트 이름에 맞는 변화인 것 같습니다.
외관상 처음으로 눈에 띄는 건 램프 부분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리어 램프가 바뀌었습니다.
리어 램프 디자인은 기존에도 충분히 예뻤지만, 지나가다 보면 흐린듯한 느낌이 들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개선되어 선명한 빛을 보여줍니다. 선명한 램프는 확실히 더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또한 방향지시등 또한 턴시그널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헤드램프도 사양이 바뀌었습니다.
이름은 LED MATRIX VISION 헤드램프라고 하네요.
좌우 총 36개의 LED로 구성이 되어 자동으로 주변을 인식하여 동작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상향등을 계속 켜고 있어도 마주오는 차에 영향을 안주고 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가장 큰 주요 변경은 엔진입니다.
SM6 페이스리프트에는 TCe300 과 TCe 260 2가지 터보 엔진을 적용했습니다.
TCe300은 르노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 르노 R.S 모델에 적용되는 엔진으로 225마력의 최대토크 30.6kg.m를 자랑합니다.
TCe 260은 4기통 1.3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으로 최대 156마력, 26.5kg.m의 성능을 보입니다.
이러한 좋은 변화는 긍정적 이지만, 더 나은 판매량을 위해서는 지켜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기존 SM6의 이미지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 부분은 두가지로 생각됩니다.
1. 토션빔
SM6 출시 전에는 토션빔이라는 부품명이 이렇게나 유명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SM6는 토션빔의 이름을 널리 알린 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SM6에는 AM링크가 적용되었고, 승차감에 대한 불만이 많았었습니다.
물론 토션빔은 승차감이 나쁘다 라는 것은 아닙니다.
SM6 페이스리프트에는 토션빔이 적용되었지만, 세팅 등 어떠한 방법으로 개선이 되었을 지는 궁금합니다.
2. S-LINK
S-LINK는 이지 링크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어 돌아왔습니다.
SM6의 세로로 긴 디스플레이는 출시 당시 매우 신선함을 불러왔습니다.
주변에 있는 버튼들을 숨기고 디스플레이로 대체해서 깔끔함을 보여줬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사용함에 있어서 불편함이 너무 많았었습니다. 느린 반응과 필요한 메뉴로 들어가기 위한 여러번의 과정들이 문제였습니다.
예쁜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많이 쓰는 버튼들은 물리 버튼으로 구성되있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바로 개선되어 물리버튼을 추가 시켰습니다. 반응 속도나, 에러 등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가격은 2,401 ~ 3,422만원으로 경쟁차인 소나타, K5 보다는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것 같습니다.
변경점들을 보면, 그 동안 SM6 고객의 불만들을 상당히 수용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러한 고민들이 결과물로 잘 만들어 졌는지는 조금 더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만큼 더 좋은 차가 되어 돌아오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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